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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작가 “고목은 나를 표현한 것이다...강인한 생명력을 배운다.”[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4. 6. 12. 11:13

고목(古木)과 김선화 작가 “고목은 힐링이고 산소이다.”

“고목은 나를 표현한 것이다...강인한 생명력을 배운다.”

“기쁨과 위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고목이 되고 싶다.”

“고목을 그리는 순간 몸과 마음은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김선화 작가는 부모님으로부터 우월한 예체능계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미술학도의 꿈을 꿨다. 뜻하는 바가 있어 작가의 길을 잠시 놓고 해외에서 무역업을 운영해 성공한 후, 자신의 꿈을 위해 붓을 다시 잡고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화가로 우뚝 섰다.

고목(古木) 그림의 대가로 꼽히는 김선화 작가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와 체육학을 전공한 아버지 사이에서 딸이 세 명인 딸 부잣집 장녀로 태어났다. 둘째 동생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막내 동생은 골프를 전공해 프로 골퍼로 활동하고 있는 예체능 집안이다.

김 작가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지도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어릴 적부터 그림그리기 대회에 나가면 상을 받게 되면서 그림에 대한 재능을 깨닫고 미술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어 진로를 미술로 선택했다.

 

김 작가는 미술대학 진학을 위해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부터이다. 고등학교 시절은 타고난 재능을 펼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공부를 통해 대학 진학을 목표로 동양화 서양화 구성 등의 미술에 기본기를 다졌다.

김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사회에 진출해 회사에 근무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외국과 교류하는 해외 무역업에 같이 뛰어들어 성공 가도를 달렸다. 아름답고 부드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강인함을 보여주는 김선화 작가의 이중적 모습이다.

김 작가는 해외를 넘나들며 활동해야 하는 무역업을 운영하면서도 언제나 평정심을 잃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는 마음속에 그림 세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붓을 비롯한 미술도구가 곁을 떠난 적은 없다. 붓을 잡고 고목을 그리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의 평온함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일상생활에서의 성공과 자식들의 성공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삶을 뒤돌아보고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김 작가는 그동안 일상생활에 안식처로 여겨왔던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려보기로 마음먹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에 미술학 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미술교육자의 길과 전문작가의 길을 동시에 도전한다.

김 작가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서 모진 풍파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수백 년을 견뎌낸 고목 나무를 주요 소재로 그림을 연구한다.

김 작가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그림을 연구하면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붓으로만 그리는 것을 넘어 돌가루, 한지, 손가락, 나이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고목을 통한 서양화를 실험, 연구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단순함보다는 도전적인 작품활동에 매진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파격적인 대작(大作)에 도전하며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작가는 이러한 작품활동을 통해 오랜 세월 풍파를 겪어온 고목을 그리고 작업하면서 작품을 보는 관람자에게 색을 통한 시각에서 촉각과 후각, 미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

김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작품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붓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목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투영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 작가는 고목을 소재로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변천사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린나무에서 고목이 되기까지 많은 세월을 지내오면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비바람과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됐던 고목이 이제는 강인한 생명력과 추억을 전해준다.

김 작가는 고목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기쁨을 주고 위로가 돼주고 휴식처가 되며 강인함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에서 고목 작품에 열정을 바친다.

김선화 작가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나무에 3색을 한꺼번에 추가해 세 가지 감정의 공존 형태를 만들어 봤으며 작품에 라인을 따라 고목을 그려 그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기도 하면서 감상의 폭을 넓혀봤다. 고목을 현대적인 그림으로 바꾸려고 연구했으며 그 결과 공감각을 접하게 됐고 이를 분석하면서 과연 나는 현대적이고 의미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공감각에 예정되지 않는 순간을 우연히 가미시켜 본연의 색이 아닌 다른 색감으로 감각을 전이시켰다. 나무와 생명체와의 상봉과 해우에 맞춰지는 순간의 찰나를 다른 감정으로 만나는 이미지로 작품 표현을 했으며 공감각과 조우인 감정적인 효과로 작품의 현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색채의 공감각적 특성을 통한 고목(古木) 표현’이란 연구 논문에서 현대인의 감성을 색채 감각의 표현으로 소통 확장하려는 의도에 공감각적 연구를 했으며 “고목과 공감각의 연계성과 배색의 조화 그리고 얼씨톤과 공감각의 대비로 그 표현 방법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색채 체험을 통한 감정 효과를 공감각적으로 분석했다. 단순한 고목의 형태에서 색채 자극에 의한 가치로 현대화시켜 시대적 흐름의 시지각 변화에 맞춘 감각의 이중성 표현인 공감각으로 고목(古木)은 돋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더불어 “오랜 외국 생활에서 맺어진 예술계 인맥들을 활용해 개인전을 열어 해외에 작품을 알리고 국내 작가들과 해외 작가들의 교류전을 통해 우리나라 작가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끝으로 “언제나 고목이고 싶다.”며 고목과 색채 감각 간의 상호 영향과 관계성을 분석해 예술성의 확장의미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작업을 공감각과 연계해 지속시킬 것이라 했다.

 

한편 김선화 작가는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학 박사과정을 거쳐 개인전 3회와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수상,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2회 수상, 무등미술대전 수상, 배동신어등미술제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조선대학교 미술연구회,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아트그룹 미생, 황토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화 KIM SUN-HWA 프로필]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 미술학박사

광주광역시 제40회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개인전

2024 광주광역시 광산구 기획전 ‘부분과 영역’ (별밤 미술관, 광주)

2023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위대한 아름다움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광주)

2023 공감각의 조우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광주)

2022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초대 ‘안단테 자연의 소리’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광주)

 

그룹전

2024 황토회, 이상회 연합전시회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광주)

2024 황토회 회원전 (빌레갤러리, 제주)

2024 광주 미술협회 회원전 Issues & Trends 새로운 시각,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광주)

2023 영,호남 교류전 (부산 금련산갤러리, 부산)

2023 한국현대미술 L.A 아트페어 (LA 파크뷰갤러리, 미국)

2023 황토회 초대전 ‘만나다, “봄” 불멸의 아름다움’ (곡성군 Gallery107, 곡성)

2023 광주미술협회 회원전 ‘모멘텀:창조적 진화’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2023 한국현대미술 100인전 (용산아트홀, 서울)

2023 예술로 전하는 희망23 (ACC디자인호텔갤러리, 광주)

2023 토끼 나르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광주)

2022 53회 황토회 정기전 (진한미술관, 광주)

2022 THING OF FINE ART ‘미생’ 정기전 (ACC디자인호텔갤러리, 광주)

2022 한·불·중 정기 교류전 (목포문화예술회관)

2022 국제 블루아트페어 대구 (대구 엑스포서관)

2022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회전 ‘환원과 확산’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광주)

2022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광주)

2022 세화전 임인년 ‘호호전’ (우제길미술관, 광주)

2022 Digiral과 함께하는 ‘2022 다므기’전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 광주)

2021 대한민국 미술대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2021 THING OF FINE ART ‘미생’ 창립전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 광주)

2021 ‘현대 회화의 새바람’ (영아트갤러리, 안산)

2020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광주비엔날레관)

2019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광주비엔날레관) 그 외 다수

 

수상경력

39회 무등미술대전 특선 (광주비엔날레)

33회 배동신어등미술제 특선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광주)

15회 대한민국 남농 미술대전 특선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수상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59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수상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33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수상 (광주비엔날레관)

32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수상 (광주비엔날레관)

37회 무등미술대전 수상

31회 배동신어등미술제 수상 그 외 다수

 

소속

조선대학교 미술연구회,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아트그룹 미생, 황토회 회원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30000&gisa_idx=102166

 

김선화 작가 “고목은 나를 표현한 것이다...강인한 생명력을 배운다.”

고목(古木)과 김선화 작가 “고목은 힐링이고 산소이다.” “고목은 나를 표현한 것이다...강인한 생명력을 배운다.” “기쁨과 위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고목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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