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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 실시[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11. 15. 16:00



빛가람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학 기행실시

영랑 숨결다산 정기 깃든 강진서 문학의 발자취마음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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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지난 1114일 학부모 독서도우미와 학교교육활동 참여 자원봉사자 등 학부모 30여 명과 함께 영랑생가를 비롯한 강진 일원에서 학부모와 함께 하는 감성문학기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성문학기행은 학교 도서관 운영 및 독서도우미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교교육활동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며, 학부모 상호 간 정보 공유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샛노란 아름드리 은행나무의 정취가 가슴을 설레게 하는 영랑생가에서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돌담에 흩날리는 햇발같이등과 같은 시를 남긴 우리나라 대표적 서정시인 김영랑 선생의 발자취를 마음에 담았다. 또한 시문학파 기념관에서는 시문학을 중심으로 순수시 운동을 주도했던 시인들의 시문학지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시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방문한 다산 유적지에서는 조선시대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일컬어지는 정약용선생의 생애와 사상, 철학을 공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향을 다시금 새겨보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이번 기행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깊어가는 가을에 문학을 접하니 문학소녀의 감성이 살아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혁신도시의 특성상 모두가 외지인들인 우리학교 학부모들이 사실상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행을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자녀와 학교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윤영섭 교장은 감성의 영랑을 만나면서 서로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지성의 다산을 만나면서 창의융합형 인재를 추구하는 교육에 대해 공감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그동안 학교 도서관을 포함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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