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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착공[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9. 12. 11:32



목포 해상케이블카 착공

전국최장거리...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체류형 관광시대를 견인할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첫 삽을 뜬다.

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km(해상 0.82km, 육상 2.41km)로 목포시 최초로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노선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해 관운각 인근 상부승강장을 거쳐 목포 앞바다 위를 통과해 고하도까지를 왕복하게 된다.

해상케이블카는 목포시민의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1987년부터 3차례에 걸쳐 설치계획을 수립했지만 관광 기반시설 부재, 일부환경단체 반대 등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KTX, SRT,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꾸준히 확장되고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등 여건이 개선되면서 민선6기 들어 치밀한 준비와 적극적인 추친으로 30년만에 착공하게 됐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뽐내는 유달산, 고하도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다도해, 바다에 웅장하게 우뚝서 있는 목포대교, 목포 도심 등을 한눈에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망할 수 있어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상케이블카는 사업타당성 용역결과 탑승 관광객이 100만명으로 전망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 음식점, 숙박, 운송 등이 활성화되면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며, 도시재생사업 등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민의 숙원이었던 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착공에 이르렀다해상케이블카는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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