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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시대 대처 교육 정책 수집, 뇌기반 교육 중심돼야”[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7. 20. 11:37



4차 산업혁명시대 대처 교육 정책 수집, 뇌기반 교육 중심돼야

정영진 전 전남교육감, ‘뇌 기반교육 수업혁명증보판 발간

아이들이 뇌학습과학 원리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실마리 만들어줘야

교육 재능기부지역 교육지원청 등서 특강 통해 더 바빠진 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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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전 전남교육감(80전 순천대 교육심리학 교수)뇌 기반교육 수업혁명이라는 책을 지난 20164월에 초판으로 내고 전면 개정판에 이어 최근 증보판을 도서출판 심미안에서 발간했다.

정 전 교육감은 뇌과학자들이 찾아낸 뇌과학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재직 때부터 실험적 현장 연구를 실행한 결과, 뇌기반 교육만이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리 실정에 맞게 뇌기반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교량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을 증보판으로 집필하게 됐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뇌학습 과학의 원리를 알고 보니 그동안 가르쳐왔던 전통적인 우리 교육방식에 대해 심각한 고민과 회의감이 들었다뇌를 모르고 아이들을 가르쳐왔다는 자체가 부끄럽게 생각되며, 반성하는 의미에서도 이 책의 집필은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진국들은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수업 즉, 뇌기반 수업을 21세기의 수업혁명으로 강조하고 있는 시대다4차 산업혁명(인공지능자율자동차)시대에 대처하는 교육 정책 수집에 뇌기반 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필수 과제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누가 보다 바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영암교육지원청과 보성교육지원청 등 지역 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남교육청,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서 바쁜 강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남의 한 지역 교육청의 학부모 초청, 특강에서도 그는 뇌 기반 교육은 우리 뇌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두뇌 발달 체계에 따른 교육을 하자는 것으로, 그럴 경우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게 됨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다뇌의 기능적 구조에 맞게 학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까지 이를 무시한 채 교육이 이뤄져 아이들은 교사나 부모에게 이끌려 억지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또 강의에서 무엇보다 뇌과학 연구결과를 교육에 적용하고 뇌의 자연스러운 학습기제를 활성화시켜 잠재력이 빠르게 표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정영진 전 전남교육감은 전남 장성군 출신으로 전북대에서 교육학 석사, 단국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수여 받았다.

광주교대부속초 등 초등교사로 16, 국립순천대 사범대 교수로 23년간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또 순천대 근무후 전라남도 교육청 제13대 민선 교육감을 지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자녀발달의 결정적 시기’, ‘뇌를 알고 자극하고 가르쳐라’, ‘아이때 교육이 일생을 좌우한다’, ‘2의 인생’, ‘한마리의 꿀벌인생등이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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