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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94% 학생 87% ‘만족’, 시간 조정은 ‘필요’[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7. 5. 16:29



교수 94% 학생 87% ‘만족’, 시간 조정은 필요

광주교육청 고교-대학 연계 과정 꿈꾸는 공작소 1기 운영 평가회실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진로진학 목표 설정에 큰 도움

실험실습 특히 만족”, 2기 프로그램 확대엔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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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4일 광주광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17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꿈꾸는 공작소 1기 운영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교수와 학생들이 대체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1꿈꾸는 공작소'는 일반고 진로진학 교육 혁신을 위해 51일부터 630일까지 8주간 16차시로 (12차시)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광주 소재 7개 대학 26개 프로그램이 개설돼 고등학생 509명이 참여했다. 612일부터 16일까지 현장 중간 점검을 하고 626일부터 30일까지 학생교수 등 참여자 대상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해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다섯 개 항목 중 담당교수(26명 중 18명 응답) 94%우수이상이라고 답했다. 수업 만족도는 우수 이상이 94%, 학생 참여도는 우수 이상이 83%, 교육과정 만족도는 우수 이상 94%, 시설 및 환경의 적절성은 88%가 우수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번 참가 학생(509명 중 202명 응답)들은 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해 87%우수이상이라고 답했다. 수업 만족도는 88%, 강사 만족도는 91%, 진로 및 전공 체험의 만족도는 82%, 시설 및 환경의 적절성은 80%우수이상이라고 답변했다. 서술형 응답은 다양했는데, 교수와 학생 공통으로 수업 만족도는 높았으나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술형 응답 중 광주교육대학교 창의융합형 초등교사를 꿈꾸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초등학생들의 시각에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수업 자체의 내용도 좋았지만 교수님마다 따로 앞으로의 방향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해주셔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적었다.

조선대학교 우리는 연못에서 디젤을 캔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실험 내용 예시 결과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와서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그리고 이론을 통해 화학 실험 도구에 대해 알고 시약도 알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는 74일 평가회엔 각 대학(광주교대, 광주여대, 남부대, 전남대, 조선대, 한국폴리텍, 호남대)에서 운영을 책임진 업무담당자와 광주시교육청 정책기획관실 장학사, 광주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입학부처장 오재연 교수가 발표한 운영 주차별 학생활동 평가, 책임교수제 운영을 통한 진로상담, SNS를 활용한 학생 관리, 하굣길 안전 교수와 동행하기등 운영 사례엔 참여자들 모두가 큰 박수를 보냈다. 만족도 설문조사 분석 결과와 1기 꿈꾸는 공작소 반성, 2기 추진 계획 수립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운영 평가에 관한 토의에서 호남대 업무담당자는 대학 본부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차시별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예산 사용의 범위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학 업무담당자들 공통 의견으론 ‘2기 꿈꾸는 공작소 운영에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 약속학생활동평가서에 관한 표준화 방안요청도 있었다.

이번에 운영 평가회를 마련한 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김형태 장학관은 이날 “‘1기 꿈꾸는 공작소' 운영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신 대학 담당자들께 정말 감사하다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행이다며 앞으로 2기 운영도 부탁드리며 교육청에서도 더욱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도 이번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2기 꿈꾸는 공작소 기간과 운영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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