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배움중심 수업혁신 아카데미’ 개최[미래뉴스 제공]

여수교육지원청, ‘배움중심 수업혁신 아카데미’ 개최

대구카톨릭대 서근원 교수 초청, ‘학교 교육과정 바로보기’ 주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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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지난 7월 1일 중회의실에서 무지개학교교육지구 배움중심 수업혁신 아카데미 ‘학교 교육과정 바로보기’ 연수를 관내 초등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은 2015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및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현장 지원의 일환으로 배움중심 수업혁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의는 초등 세 번째 시간으로 대구카톨릭대학교 서근원 교수를 초청, ‘학교 교육과정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약 4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오전은 학교 교육과정의 관점에 대한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이뤄 졌고, 오후에는 분임별 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목표-전략-실천내용의 일관성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근원 교수는 강의에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실태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기 보다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과 시?도 지침을 반영하여 교사의 요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이 만들어진다”며, “학급·학교의 문제점에 기초한 학생설문조사, 면담, 관찰을 통해 실태부터 파악하여 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한 번도 교육과정과 관련된 연수를 받아보지 못하고 해마다 지난 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만들었다”며, “실태분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지금부터 고민해야 겠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한 교감도 “지역사회 및 학생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함께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해 고민 해야겠다”고 전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5개정 교육과정 현장 안착 및 학생 배움중심 수업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학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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