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재활병원 건립 된다!![미래뉴스 제공]

여수에 재활병원 건립 된다!!

여수시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270억 투입 2020년 완공 목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지로 여수시(전남대학교병원)와 아산시(천안충무병원)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 선정으로 여수시는 앞으로 4년에 걸쳐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으며, 1차로 설계비 5억원, 2․3차에는 각 40억원, 마지막 4년차에는 5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국비 지원금에 지방비 135억원(도비 30억, 시비 105억)을 더해 총 270억원의 예산으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에 필요한 30억 상당의 부지는 전남대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은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게 된다.

재활병원은 척수손상 재활, 뇌손상 재활, 소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주철현 시장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 의료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담당할 심뇌혈관센터와 화상센터, 호스피스 병동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추가해 작은 대학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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