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초 김연서 학생 전남 첫 리듬체조 선수 선발...광주는 엄지원
정주이 지도자 ‘즐거운 환경 만들어 주고 싶다’...체조협회 지원 약속
손연재 선수를 통해 리듬체조가 전국 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광주·전남에서는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지 못한 실정이다.
리듬체조 종목이 활성화 된 것에 비해 선수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무성하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신용초 엄지원 학생과 장성진원초 김연서 학생이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지역대표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신용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엄지원 학생은 광주대표로 선발됐으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리듬체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열심히 배워서 우리 지역에서 리듬체조를 이끌어가고 국가대표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남의 첫 리듬체조 선수이며, 전남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진원초 4학년 김연서 학생은 “연습을 해서 동작이 완성이 되면 너무 행복하다”며 “선생님이랑 지원이 언니랑 리듬체조 하는 하루하루는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리듬체조 정주이 지도자는 “처음 리듬체조 지도를 시작할 때에는 맨 땅에 헤딩과 같았다. 당시 우리 지역에서 리듬체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며 “홍보를 위해 리듬체조 기구들을 들고 무료로 여기저기 다니며 수업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에서 리듬체조를 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며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리듬체조 선수로서 오랫동안 꾸준히 즐겁게 운동하며 성취감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학문적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고 체육계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체조협회 홍윤식 전무이사는 “리듬체조 선수를 육성하는데 열악한 환경과 훈련장소, 홍보 등 부모님들의 관심도 없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체전 대표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어린선수들을 조기발굴해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정주이 지도자는 현재 전남대 체육학 박사과정 중이며 광주 첨단에서 리듬체조 클럽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문지도자 자격과 심판 자격을 취득해 현재 리듬체조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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