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사업비 1700억 규모 확정[미래뉴스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사업비 1700억 규모 확정

국비 55억보다 8.8배 늘어..시부담액 후원 등 자체조달 계획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가 169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9세계수영대회의 총사업비가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대회시설 마련 및 운영 준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확정된 총 사업비는 대회 유치 시 승인받은 635억원에 비해 2.7배 증가한 규모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482억원으로 당초 승인된 55억원보다 8.8배 늘었다.

시가 부담해야 할 추가 소요 사업비는 최대한 기업후원 등 자체수입으로 조달하고 부족분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선수촌 건립은 지난해 송정주공 재건축정비조합과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착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등 개보수 공사도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 발주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총사업비 협의 결과에 따라 대회 경기시설은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선수촌 부대시설, 경기장 진입도로 등 지원시설도 2019년 6월까지 완료해 시범운영 및 시설보완 등을 거쳐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정부가 국비 추가 지원을 약속한 만큼 U대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수영대회를 명품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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