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26년까지 전기버스 32대 도입...친환경 정책 리드 평가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국내에서도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추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이 전남 군 단위에서 최초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9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 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기 버스(카운티EV) 구입비 2억 원을 투입, 12월 비금∼도초 간 전기버스(공영) 운행 개시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에 13억 원을 투입 전기버스 6대를 구입, 올 하반기에 운행 개시에 들어가게 된다.
두 개의 섬이 연결된 비금·도초도 공영버스(7대)는 모두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가 되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전기버스 32대를 구입해 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공영버스를 대체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버스는 기존 경유 버스에 비해 실내공간이 넓고 소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배출이 전혀 없어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 보호는 물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어, 전국 지방 자치단체의 친환경 정책을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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