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래차공학부, ‘전통·미래의 만남’ 템플스테이 FT
‘전공나눔 현장학습’ 일환, 해남 대흥사서 ‘4년 대계’ 세워
F1서킷, 초등생 미래차 체험 등 재능 나눔,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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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부장 황보승)는 지난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2박 3일간 신입생 80여명을 대상으로 해남 대흥사 및 인근에서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남 대흥사에서의 힐링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FT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자동차 체험 재능 나눔과 장애인 복지관 봉사활동 등도 함께 병행돼 기존 MT방식을 탈피한 FT 취지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전통과 미래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템플스테이에서는 대흥사 주지스님으로부터 사찰 소개받고 대흥사 곳곳의 답사를 시작으로 마음의 공양을 쌓는 명상과 ‘4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4년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미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팀별로 차(茶)를 마시며 팀원들끼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각자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차담(茶啖) 프로그램을 갖고 이후 해남 대흥산 둘레길을 산책하는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방문해 카트 서킷을 비롯해 F1시설과 경주용 F1 머신 등을 관람하고 실제 경주용 카트를 이용해 서킷을 체험도 진행했다.
또한, 참가자를 40명씩 2개 팀으로 나눠 한 팀은 해남대흥사 인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시설 환경정리 및 장애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또 다른 팀은 삼산초등학교를 찾아 3~6학년 학생 30여명과 함께 RC카, NXT, 로봇 조종 베틀 등 자동차관련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줬다.
황보승 학과장은 “템플스테이, 체험, 나눔과 봉사 등 이번 FT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의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큰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전한 대학MT(Membership Training)문화 조성을 위해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를 만들어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킨 바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올해 신입생부터 기존의 MT방식에서 탈피한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호남대학교가 새로 도입한 신입생 현장학습(FT)은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가미된 형태로 그간 학생회가 주축이 돼 실시해 온 MT와는 성격이 다르다. 특히 FT는 정규 교육의 일환인 만큼 학생들의 출석이 의무화되고 FT비용도 학교에서 실습비 형태로 일부 지원하는 방식이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음주 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고로 얼룩저온 대학MT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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