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쓰담 걷기-라온힐조깅[미래교육신문]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6월 4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자연을 품은 영암의 대표 웰빙 숲길인 ‘기찬묏길’을 걸으며 동시에 ‘쓰담 걷기- 라온힐조깅(쓰레기를 줍는 자연정화)’ 활동을 했다.

‘라온힐조깅’이란? 라온힐조(즐거운 이른 아침)라는 순 우리말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를 말한다. 기찬묏길을 조깅(걷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자연을 정화하는) 활동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걷거나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자연 정화 활동을 겸해 환경도 보호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어울림 생태연구소 김재문 대표와 함께 한 이날 숲 해설에서는 느티나무와 외줄면충의 공생, 해충과 햇빛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예덕나무의 붉은 어린잎, 잎의 수(3, 5, 7, 9)에 따라 구분하는 단풍나무 등 숲생태 이야기를 들었다. 릴레이 캠페인 때 제작했던 피켓을 재활용하고, 자연정화 플로깅(줍깅)을 하며 옹골진 숲생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영암청 식구들의 마음까지 쓰담쓰담 힐링하게하는, 그야말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고 ‘Green 3 지속가능한 성장’의 실천이 되었다.

더불어 ‘Green 3 환경교육’을 역점과제로 선정한 영암청은 ‘Green 실천 환경지킴이 릴레이 캠페인’에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함께 참여함으로 Green 실천 환경교육 「월출-기적행」의 출발(2021. 4. 1.)을 알린 후, 관내 학교와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월출-기적행」: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행복한 영암 환경 교육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시작(2021. 4. 1.)하여 미암중(2021. 4. 23.) 학산초(2021. 5.11.), 서창초(2021. 5. 24.) 신북초(2021. 6. 4.)로 캠페인을 이어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학교로는 덕진초를 지목했다. 앞으로 진행될 릴레이 캠페인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동시에 지목해 두 학교씩 운영함으로, 그야말로 릴레이 캠페인에 기적을 울리고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김성애 교육장은 “인간 편의를 위한 활동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과 부작용은 우리 미래세대가 그대로 물려 받아야 할 빚이고, 인간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쓰담 걷기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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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쓰담 걷기-라온힐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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