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친구랑 나랑 이중언어교실 운영[미래교육신문]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란)은 지난 4월 20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1교에서 무안군의 지원을 받아 ‘친구랑 나랑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자기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상호존중 및 이해를 증진하고자 하는 교육적 의도를 함의하고 있다.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 사업 평가를 통해 2022년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내 운영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경초등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3시부터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무안군가족센터 소속 강사와 함께 16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 삼향초등학교 11명의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에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무안북중학교 학생들은 사라져가는 필리핀 따갈로그어를 간단한 동요부터 필리핀 노래를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

운영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삼향초등학교 공○○ 교사는 “강사님께서 투명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국어 성조부터 발음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주셔서 학생들의 개별적인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의 중국어 기초가 자리잡혀가고 있으며 우리 학생들이 중국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장차 중국어 전공으로 대학 진학도 하고 관련 직업도 가질 수 있는 학생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란 교육장은 “향후 모국문화교실, 무안이중언어말하기대회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글로벌리더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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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친구랑 나랑 이중언어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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