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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일빌딩 탄환 등 국과수에 추가조사 의뢰[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2. 6. 15:11



광주시 전일빌딩 탄환 등 국과수에 추가조사 의뢰

탄환 발견 시 총기종류 확인 가능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전일빌딩에 탄환과 탄흔을 더 찾기 위해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추가조사를 의뢰했다.

이번 추가조사 의뢰는 지난 112일 국과수 총탄흔적 감정보고서에서 전일빌딩 10층 내부 구 전일방송실 천정 공간에 탄환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근거를 두고 추진한 것.

조사 대상인 구 전일방송실은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공간이 원형 상태로 지금까지 유지돼오다가 지난해 1214일 국과수가 조사해서 무더기로 탄흔 150곳을 발견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탄흔은 당시 전일빌딩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었던 것으로 볼 때 헬기가 공중정지(호버링) 상태에서 한곳에 집중 발사된 것으로 국과수가 유력하게 추정하고 있어 탄환이 발견되면 당시 총기 종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탄흔이 발견된 공간은 광주의 5월 역사를 새롭게 담아낼 역사적 장소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가조사로 탄환이 발견될 경우 1980년 진실규명을 밝혀내는데 또 하나의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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