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수고 실습선 신규 건조 되야...현행법상 선박 내용연수 없어
이혁제 의원 예산 투입 역설...22년 노후 1년에 한번씩 수리
이혁제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은 완도수산도 실습선 신규 건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혁제 위원장은 이철 의원과 완도수고 청해진호를 살펴본 후 이같이 밝혔다.
수고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실습선은 지난 1998년 건조 444t급 선미식 트롤어선이다. 청해진호는 완도수산고뿐만 아니라 여수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등 지역 수산계 고등학생들과 경남·제주 등 타 지역 학생의 승선 실습시 이용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습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건조된 지 22년이 지나 노후화된 탓에 승선하는 실습생 대부분이 선박과 수면이 만나는 흘수선(Waterline) 아래에서 지내야 하며, 창문이 없고 통로가 좁아 사고 발생 시 탈출하기 힘들다.
특히 중국, 일본, 태평양 등 해외 실습에 맞지 않는 작은 선박 규모는 항상 지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안전하고 원양 실습이 가능한 1000t급 선박을 새로 건조할 경우 최소 3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전남도교육청의 단독 예산만으로는 실습선 신규 건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혁제 위원장은 “노후 선박을 활용한 실습이 학생들의 안전을 매우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세월호 사건을 거울삼아 인재(人災)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해양수산부, 전남도청, 완도군의 협력을 통한 빠른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도교육청에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전남은 청정 서남해안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9개 중 3개의 수산계 고등학교가 있어 미래 수산업과 수산전문인력 육성의 요충지”라며 “어촌은 수산자원 및 해양생태계 다양성과 연안 경관을 보전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므로, 이를 보전하는 젊고 유능한 수산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경우 선박 내용연수는 15년이며, 대한민국은 선박 내용연수사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수고의 경우 실습선 사용을 위해 1년에 한번씩 선박을 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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