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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동화설비공고, 20개팀 전국 테마체험 (미래교육신문,미래뉴스)

교육정책연구소 2016. 9. 7. 15:54

 

광주자동화설비공고, 20개팀 전국 테마체험

수학여행 대신 안양, 태안, 군산 등서 문화·진로·극기체험

광산구 금봉로에 소재하고 자동화설비분야 마이스터고인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등학교(교장 홍방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수학여행 대신 소규모(5∼10명)로 20개 팀이 참여하는 ‘학생주도형 창의테마체험활동’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했다.

자동화설비공고의 ‘학생주도형 창의테마체험활동’은 학교 주도 획일적 수학여행을 대신해 학생들이 계획하고 실시하는 활동이다. 소규모 주제별 체험학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교과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후 진로를 결정하는 기회로 활용하게 된다.

극기체험, 문화체험, 진로체험, 회사탐구 등 다양한 주제로 전개될 이번 활동은 전교생이 활동 주제 공모전에 참가해 20개의 우수 주제를 선정했다.

지도교사 1명, 학생 5명으로 구성된 2학년 ‘갓[GAT]여신들’이라는 팀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경기도 안양 이오테크닉스를 방문했다. 충남 태안의 중부발전소를 거쳐 나주의 한국전력과 한전 KPS를 방문 체험하고 진로결정에 좋은 기회로 삼았다. ‘판다’팀(판단력 있고, 다재다능한)은 채만식의‘탁류’의 배경인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1930년대의 한국사회의 모습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동화설비공고 홍방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지도교사의 역할을 조력자로 최소화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함으로써, 자기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사제지간 소통의 장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하여 결산 및 보고서 작성까지 학생 주도형인 체험활동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작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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