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아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 순천풍덕초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은 물건 기증
기증품 판매액 170여만원 저소득층 학생 위해 사용
순천풍덕초등학교(교장 이경연)는 봉사를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나눔학교’행사를 개최했다.
풍덕초는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가정에서 쓰지 않는 기증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 연향점에서 아름다운 나눔학교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일주일간 모은 기증품은 총 692점으로 최근 아름다운 가게 순천연향점에서 판매됐다.
이날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 1,705,950원은 순천지역의 어려운 초, 중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누군가 쓰던 물건이어서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행사에 참여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도 많고 물건들도 깨끗하고 좋아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저렴하게 재판매되어 환경도 보호할 수 있고, 수익금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여서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풍덕초는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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