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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세월호 5주기 추념행사 진행[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4. 15. 17:35



광주시교육청 세월호 5주기 추념행사 진행

살려줘...다리아파...눈물바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15일 학생 안전을 위한 각오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9시부터 시교육청 본청에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국과장과 직속기관장들은 이어 518 민주광장에 있는 광주시민 분향소를 찾아 먼저 간 학생들을 생각하며 헌화분향했다.

교육청에서 진행된 추념행사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시민참여담당관, 안전총괄과 등 16개 각 과가 모두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 방송반에서 제작한 세월호 5주기 추모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직원들은 영상 속에 단원고 학생들이 남긴 살려줘, 다리아파’, ‘나는 꿈이 있는데, 나는 진짜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너무 무섭다’, ‘엄마아빠 미안해’, ‘살아서 보자등 마지막 말을 들으며 울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휘국 교육감은 당시 권력의 안위를 위해서 국민을 호도하고 구조를 외면하고 늦장 부렸던 그들에 대한 원망과 국가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그들에 대한 분노가 솟는다죽어가면서도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외쳤던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다시 성찰하고 각오를 다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정 우선이고 여러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부디 다시 만나서 우리가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그 이후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살았다고 말하겠다. 희생된 학생과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오전 1030분 장 교육감과 함께 광주 518 민주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하고 행동하는 광주시민 분향소를 찾아 추모 글을 남기고 헌화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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