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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4·8만세운동 재연행사 개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4. 8. 17:18



함평군 4·8만세운동 재연행사 개최

100년 전 그날 의미 되새기며 거두행진 벌여

함평군(군수 이윤행)4·8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연 행사를 개최했다.

8일 해보면 3.1운동 만세기념공원과 문장장터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91948일 문장 장날을 기해 지역의 애국지사 24명이 주도한 만세운동으로, 훗날 많은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이날 이윤행 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유족, 주민, 학생 등 1,500여 명은 100년 전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모식을 개최하고 해보면사무소에서 3.1 만세탑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특히 두루마기에 갓을 쓰는 등 당시 분장을 한 함평관내 초··고등학생 500여 명은 대한독립만세구호와 함께 일본헌병 분소를 기습적으로 방화하는 등 그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이윤행 군수는 추모사에서 “4·8 만세운동은 숭고한 3·1운동의 정신을 잇는 만세운동의 정점이자 함평군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당당하고 굳건한 함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지역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모식과 재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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