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보러 곡성으로~~곡성장미 축제 5월17일 개막
올해 축제 파격 변신...신선한 볼거리 선사
국내 인기 축제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달 31일 행정안전부의 결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의 지역 축제는 472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흑자를 내는 축제는 고작 4건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높은 흑자액을 기록한 축제는 ‘곡성세계장미축제’로 4억 14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전남 함평 국향대전 1억 6100만원과 비교해도 엄청난 수치다. 2018년에는 2017년 24만 5,118명보다 많은 총 26만 9,773명의 유료관광객이 곡성 기차마을을 방문했으니 흑자액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곡성 장미 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곡성군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섬진강기차마을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2011년 기차마을 내에 1004 장미공원을 개장했다.
‘1004 장미공원’이라는 이름은 ‘천사’들의 정원이라는 뜻과 1004종의 다양한 장미가 식재되었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5월 장미축제 기간 중의 1004 장미공원은 붉은 장미에서부터 연분홍, 푸른 장미까지 그야말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는 장미 축제의 이미지에 파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5월 중순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타 장미축제와 차별화를 확연히 하고자 행사 주제를 기존 ‘향기, 사랑, 꿈’에서 ‘골든 로즈 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행사 프로그램도 ‘로즈 컬러런’, ‘갬성파뤼 청춘남녀 연인만들기’ 등으로 훨씬 젊어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는 곡성을 처음 찾는 관광객에게는 놀라움을, 재방문하는 곡성 매니아에게는 감동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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