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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전남도의원 섬 오케스트라 지원 이끌어[미래교육신문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9. 11. 09:06



이혁제 전남도의원 섬 오케스트라 지원 이끌어

전국 유일 섬 학생들로 구성

이혁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신안군과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신안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냈다.

이 의원은 신안군과 업무협약 자리에서 꿈같은 오늘이다. 그동안 고생한 결과가 오늘 같은 좋은 날이 왔다하지만 어려울 때 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자.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더 큰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 실력을 키워 꼭 해외에 나가 공연하자!”라며 섬 아이들을 격려했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전국 유일의 여러 섬 학생들로 구성된 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2018년 현재 신안군 암태, 자은, 안좌, 도초, 흑산, 압해 등에 거주하는 초··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흑산도를 제외한 이들은 매주 토요일 압해도에 배를 타고 모여 합주연습을 하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는 고생을 반복하면서도 악기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실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체는 교육청도 신안군도 아니다. 이혁제 단장과 홍명진 지휘자, 10명의 재능기부 선생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유재갑 미래를 여는 문화회 회장을 비롯한 후원자들과 학부모들이 지난 8년간 열악한 재정과 여건 속에서 섬 아이들에게 악기를 통해 더 큰 꿈을 꾸게 하는엘 시스테마를 실현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버텨왔다.

또한 지자체에 적극적인 보조금지원을 요청하지 않고 순수열정만으로 진행하다보니 초기 신안군과 교육청의 무관심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매년 정기공연을 통한 실력향상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그리고 아이들의 지속적인 참여도가 이어지자 신안교육청의 지원이 이어졌고, 마침내 신안군에선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를 위한 지원조례 제정과 제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신안이 아니지만 평소 교육과 문화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운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그는 2006목포에 야학인한빛희망학교를 설립해 무료공부방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8년째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교육부 주최 ‘2017대한민국교육기부 개인부분 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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