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효경실천수기 입상자 표창 및 장학증서 전달[미래교육신문 제공]

순천교육지원청 효경실천수기 입상자 표창 및 장학증서 전달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효경실천수기 우수학생 표창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효경실천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삼현문화장학재단의 후원 장학금 총 810만원을 지급했다.

고등학교 대상을 수상한 한국바둑고등학교 조민규 학생(3년)은 ‘부모님, 이제 부끄러워 마세요’라는 주제로 억지스럽게 효도하지 않고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평생 효도를 다짐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중학교 대상을 수상한 삼산중 조민혁 학생(2년)은 ‘저는 외할아버지의 막내딸입니다’라는 주제로 뇌출혈로 쓰러지신 외할아버지를 어머니와 함께 도우면서 효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표현하여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윤종식 교육장은 “핵가족화로 효경사상이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실천중심의 효경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효경사상을 깨닫게 하고 효 실천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효경 관련된 인성 캠프, 효 실천 봉사단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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