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오는 차량 온몸으로 막아 학생들 구한 공무원
진도군청 황창연 주무관 허리, 갈비뼈 다쳐 12주 진단
진도군청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온 몸으로 차량을 막아 아이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 28일 오후 6시 진도읍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아이들을 태운 차량이 서서히 후진해 왕복 2차로 도로로 40m가량 굴러 내려갔다.
차량 안에는 학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 5~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청에 근무하는 황창연 주부관(50세)이 길을 지나가던 중 온 몸으로 차를 막아 세웠다.
황 씨가 아니었으면 자칫 아이들이 탄 차량으로 인해 2차, 3차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차량에서 내려 주다가 기어와 제동장치를 허술하게 해놓은 사실을 모른 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황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 씨는 차량을 막아서면서 허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고 목포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황창연 주무관은 “짧은 순간 저 차가 도로를 향해 돌진하면 아이들이 큰일 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차승현기자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4010000&gisa_idx=9521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해양 스포츠 ‘윈드서핑 체험교실’ 열려[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0) | 2018.06.27 |
---|---|
위민연구원, ‘제1기 지방의원 아카데미’ 개최.[미래교육신문제공] (0) | 2018.06.25 |
함평 중·고교생 ‘사랑의 목욕봉사활동’ 실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0) | 2018.06.11 |
아동수당 신청하세요!![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0) | 2018.06.07 |
장휘국·장석웅·김승환, “광주정신으로 ‘교육대개혁’ 완수”[미래교육신문제공] (0) | 201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