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동초, 독서토론 선도학교 수업 나눔의 날 운영[미래교육신문제공]

진원동초, 독서토론 선도학교 수업 나눔의 날 운영

학생들에게 생각 키우고 잠재되어 있는 표현력 길러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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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80여명의 교사와 학부모를 초청, 독서토론 선도학교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진원동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생각을 키우고 잠재되어 있는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 2018학년도 독서토론 선도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수업 공개는 2학년, 4학년, 5학년 선생님께서 ‘거짓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자전거 도둑’이라는 책을 활용해 다양한 독서토론 기법을 접목한 수업을 선보였다.

이날 수업공개에 참여한 고영성 교사는 국어과 수업을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한 학기 학 권 읽기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지도했다.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을 통해 등장인물의 입장을 짐작해 보고 자신과 비교해보는 활동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된 것처럼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해 나갔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긴장이 됐지만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과 생각을 비교하다 보니 주변에 많이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경자 교장은 “수업에 관한 고민은 교과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선생님들이 하게 된다. 그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전남 곳곳에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학교를 방문해주셨다”며 “오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2학기에도 더 많은 선생님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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