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용정중, ‘효란 무엇인가’ 인성특강 성료
1학년 학생 44명 대상…4대 성인 효 강조한 내용.효도 종류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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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용정중학교(교장 정 안)는 지난 28일 오전 1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효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성 특강을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초등학교 교장 정년과 함께 향교 사무국장을 지내셨고, 인성교육에 조예가 깊은 안남순 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강연에서 강사는 “효(孝)야말로 백행의 근본이라고 말하면서 풍요로운 산업사회의 뒷면에서 오늘날 효가 소홀해 진 이유를 ‘농경사회가 붕괴되고 대가족의 해체로 인해 밥상머리 교육이 실종됐다”며, “자기의 일이 아니면 무관심하는 풍토에 의해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입시위주 교육과 물질만능주의의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기본이 바로 서는 인성 교육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성인의 효를 강조한 내용과 효도의 종류에 대해서 언급했으며, 마지막으로 효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특강에서 강사는 “효도의 가장 첫 걸음은 자신의 건강관리이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항상 부모에게 믿음을 주어 부모님을 편하게 하는 것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가꾸어 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학생들은 동감을 표시하고 나름대로 효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했다.
용정중학교는 지난 2003년 개교이래로 인격과 가치관이 본격적으로 정립되는 중학교 시기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 함양과 자기관리, 그리고 도전정신과 승부욕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꾸준히 길러주어 EBS에서 인성교육 모델학교로 보도가 되기도 했다. 또한 사회가 급변하고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이했지만 인간들의 기본 가치인 ‘효, 예절, 근면, 성실, 절약’ 등의 핵심가치를 꾸준히 지도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을 심화하기위해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을 초청해 특강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며 2학기에는 향교의 방문을 통해 예의 실천교육도 할 예정이다.
효에 대한 특강을 들은 1학년 오서연양은 “딱딱한 주제이지만 중요한 것이라 집중해 듣다보니 효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건강하고 나의 꿈을 가꾸어가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라도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안 교장은 “효를 비롯한 바른 인성 함양이야말로 학생들로 하여금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신만의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다”며,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지식을 그릇에 담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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