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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 실현 위한 국제협력 강화...이주배경학생 한국어 능력 키워주기 ‘총력’[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5. 4. 21. 15:44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 실현 위한 국제협력 강화

세계한인체육회 심포지엄 교육감 참석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 의지

8월 미 트로이대학교 K-센터 개소 ‘글로컬교육 생태계’ 구축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국제 협력 행보에 나섰다.

김대중 교육감은 4월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에 전국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글로벌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 명, 재외동포청 차장, 미국·호주·중국 등 20여 개국 세계한인체육회장 등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및 체육·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남교육청의 국제협력 구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축사에서 “제9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겸 심포지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K-에듀’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글로컬 전남교육은 아이들의 꿈 무대를 지구촌으로 확장하는 교육이며 스포츠와 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육감은 오는 8월 미국 앨라배마주 트로이대학교(Troy University)에 문을 열 ‘K센터’를 전남형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연수, 진로탐색, 문화교류가 융합된 실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로이대학교는 ‘Global Citizen’을 슬로건으로 60개국 이상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전남교육청은 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문화·직업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앨라배마주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의 연계도 추진해 학생들이 첨단 산업 현장에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K센터 개소는 2024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K-에듀의 세계화와 국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K센터는 단순한 연수 공간을 넘어 전남교육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영감과 자신감을 갖게 될 공간”이라며 “전남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도내 고등학생 선수 19명을 파견, 4개 종목에 출전시켜 미국 현지 청소년들과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스포츠,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세계 속의 전남인(Global Jeonnam Citizen)’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능력 키워주기 ‘총력’

한국어(KSL) 교육 담당자 대상 AI 기술 적용 연수 실시

전남교육청이 지난 18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한국어(KSL)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어학급,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교,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담당 교원 및 한국어 강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모두의 한국어’ 활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모두의 한국어’를 개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격교육부 연구원 및 사업단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모두의 한국어’의 세부적인 기능 설명과 함께 시연을 선보였다.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검사 기능과 학급 개설 및 수업 관리를 통한 학습관리 기능을 소개하고, 한국어(KSL) 교육과정 학습 콘텐츠, 다국어(10개 국어) 가정통신문 작성 기능 등을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두의 한국어’ 전국 교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불초 한국어학급 김보람 교사가 실제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해 한국어(KSL) 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공유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직접 해 주는 연수라서 연수 중에 궁금한 내용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 좋았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한국어(KSL) 교육과 관련된 더 많은 사례 연수가 진행되면 자주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KSL) 교육 담당자 연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및 학습력 제고를 위해서는 한국어(KSL)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한국어학급,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글로컬교육센터 연계 한국어(KSL) 교육 등 체계적인 한국어(KSL)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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