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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3,150억 원 증액 편성...전남교사들 ‘전남형 2030교실’ 수업 확산 나서[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5. 4. 4. 13:54

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예산 3,150억 원 증액 편성

학생 중심 예산 운용으로 교육 환경 개선·재정 건전성 강화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8,850억 원 대비 3,150억 원(6.4%) 증액된 5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848억 원, 자체수입 163억 원, 기타 19억 원, 기금 전입금 1,120억 원으로 구성됐다. 국세 감소로 인해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수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집중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신규 사업보다는 노후 시설 보수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정을 운용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교육 본연의 목적 실현에 힘썼다.

또 학교 신·증설 및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시설사업의 완공이 예정됨에 따라 부족한 재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를 통해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안전 강화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서는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241억 원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전남 의(義)교육(광복 80주년 기념) 6억 원 ▲기후변화 환경교육 2억 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6억 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7억 원 ▲초등 1·2학년 수영 실기교육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글로컬 교육 강화를 위해 국제교육문화교류 협력 지원 3억 원 ▲글로컬신산업창업프로그램 운영 2억 원도 포함됐다.

학생안전 및 복지 강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돌봄교실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CCTV 교체 3억 원 ▲급식 기구 확충 및 교체 8억 원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 13억 원 ▲성조숙증 검사 및 학생 정신건강 관리 4억 원 ▲특수교육복지 지원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가세 둔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연장 여부, 고교 무상교육 일몰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전남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글로컬 교육을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전남교사들 ‘전남형 2030교실’ 수업 확산 나서

초등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통해 ‘2030교실’ 수업 공유

전남의 초등교사들이 ‘전남형 2030교실’ 수업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병남)는 오는 12일 신대초, 순천율산초, 신대유치원 등 세 곳에서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2025학년도 제1차 수업나눔 연수회를 개최한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 산하 13개 분과는 지난 2월 수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교사들과 함께 전남교육청의 2030 수업연구회에 참여하며 학생 주도성 수업과 2030교실의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와 준비를 해왔다. 이번 연수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2030교실 수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분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업나눔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 일부 교과는 수업 장면을 공개교실 옆 교실에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해 연수회에 참여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합동 강의를 생략하고 13개 분과가 각 수업 주제와 연계한 강의를 별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수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국어과와 통합교과는 수업나눔 후 ‘2030교실 수업 방향 적용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수학과와 음악과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방안’을 주제로 수업나눔과 연구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체육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체 활동 분석을 활용한 협력학습 수업, 특수분과는 최신 AI 디지털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남 회장은 “2025학년도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연수회는 전남의 수업 대전환을 촉진하는 교육공동체 교류의 장으로 준비 단계부터 의미 있는 흐름이 모이고 있다. 많은 초등교사들이 참여해 2030 수업 혁신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1994년 ‘수업기술 나눔을 통한 교사의 수업 기술 향상’을 시작으로 매년 13개 분과가 4회 이상 수업나눔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 인원 7천명 이상의 초등교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수업나눔 연수회는 ‘학교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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