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직무유기 ‘논란’...콘테이너 설치 업체 10년간 답만 기다려
관선이사도 현안해결 가능...이정선 교육감은 홍보에 치중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의 뒷북행정이 학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광주 주월동에 위치한 대광여고, 서진여고 통학로에 콘테이너가 설치돼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상 문제가 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콘테이너 설치 업체가 토지교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청은 교환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취재 결과 업체측은 교육청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재단은 2024년 7월 10일자로 이사회를 열고 1호안건 홍복학원 산하 학교통학로 교환(안)이 의결종족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 됐다며 이 부분을 비공개 처리해놓고 7월 25일자 회의록을 보면 다시 7월 10일자 이사회 안건 1호 통학로 교환안 가결 철회안을 1호 안건으로 올려 가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부에 질의 결과 수익용 재산은 교환 등이 가능하며, 관선이사도 통학로 등 현안 해결은 할 수 있는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다시 이사회 결의를 촉구 했지만 이사회 측은 다시 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뿐”이라며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물리적으로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이너도 학교측이 이렇게 놓으라고 해서 놨다”며 “10여년 동안 답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눈물을 흐느꼈다.
특히 업체는 교육청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정선 교육감은 재선을 노리고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최근 이런 상황이 언론에 공개되자 4개월이 지난 3월 14일 현장 점검을 실시, 법인 임시 이사회장 등과 해결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소 잃고 외양간 고치 격’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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