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란 도예가 “도자기는 어머니 품이다.”
“도자기는 하나님의 손길 같은 바람으로 전해지는 따뜻함 같은 존재”
정미란 작가는 절실한 크리스찬으로 “도자기는 하나님의 손길 같은 바람으로 전해지는 따뜻함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정 작가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시골에서 자라 흙을 좋아하고 흙에서 느끼는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끼면서 성장했다.
정 작가는 대학교에 진학해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면서도 도자기 공예를 부전공으로 선택해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오던 흙에 대한 그리움을 놓지 않고 생활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작가의 꿈을 이어갔다.
아울러 목사이자 선교사인 남편을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목회 활동을 함께 하면서도 도자기 공예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활동이 어려워지자 한국으로 귀국했다.
정 작가는 귀국해 있는 동안에도 잠시도 쉬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또 작가로서의 활동과 이론 정립을 위해 다시 대학교에 진학하는 열정을 보인다.
정 작가는 이 시기부터 작가로서의 자세가 정립되고 나만의 작품을 위해 도전하고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계기로 삼았다.

정 작가는 젊은 시절 대학교에서 배우고 활동했던 페브릭 아트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도자기 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20여일동안 15명의 국내 도예 작가들과 함께 중국 운남지역을 찾아 한국과 중국의 장작가마 도자기 예술 워크샵에 참여했다.
정 작가는 “현대화의 변화로 사라져가는 장작가마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계시는 한국 작가이신 정동훈 교수님이 그곳을 지키고 계셨다.”며 “정 교수님의 연구 덕분에 한·중국의 복합적으로 지어진 장작가마에 일주일 밤낮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소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500여년 동안 유일하게 장작가마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 중국 운남 야아후 지역의 80여명의 작가들과 20일간의 시간은 많은 에피소드를 안고 오는 추억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80여명의 작가들과 교류를 했다. 그중에는 4대째 전통을 이어오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전통이 불을 다루는 솜씨와 정교함으로 작품에 묻어났다.”며 극찬했다.
이어서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창의력이나 조형적인 미는 정말 탁월했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도자기를 접한 시기는 아주 길고 내 마음 깊숙이 감춰둔 보물처럼 이렇게 언젠가 꺼내보면 행복했던 그런 기억들이 있어서 지금 이 시점에 마지막 열정을 다해 도전해 나만의 작품세계를 열어가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작가로서의 숙명과 같은 것이며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시골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흙을 밟고 만지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흙이라는 친근감을 언제나 느끼면서 살아왔다. 흙으로 표현 돼지는 자유로운 선, 내 마음대로 주무르면 그것이 자유로운 선을 드러내는 작품이 되는 것에 매료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직선의 경쾌함과 속도감 반면에 곡선이 주는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운 아름다움을 복합해 의도적으로 작품에 표현하려는 작업을 한다.”며 “도자기는 흙이라는 매체가 여러 과정을 통해 도자기의 완성품으로 나왔을 때 나만의 유일한 작품이 된다.”고 말한다.
정미란 작가는 “도자기는 어느 누구나 접할 수 있고 나의 따뜻한 숨겨둔 마음을 도자기에 담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다른 사람이 내 작품을 봤을 때 내가 느꼈던 나와 공감할 수 있는 그 포근함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도자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 형태나 선은 내 의지와 의도로 표현할 수 있지만 불속에 들어가서 제3의 어떤 색채 또는 질감을 가지고 나오는 거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내가 원하던 색감과 질감으로 네게 다가왔을 때가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직접 지은 시를 넣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시를 쓰고 있다.”며 “시집이 완성되면 도자기 작품 전시와 시집을 동시에 발간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남녀노소 상관없이 흙을 좋아하는 사람, 도자기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공방을 개방해 함께 연구하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도자기를 흙을 만지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흙으로 치유받고 흙에서 평안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위와 같은 의도로 작업하는 도예 작가들이 더 많아진다면 이 세상은 지금 보다 훨씬 더 따뜻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미란 작가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호남대학교 사언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각종 텍스타일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무등미술대전 입·특선, 전남미술대전 입·특선, 옹고을 미술대전 특선, 전주 전통공예대전 특선 등 많은 전시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페브릭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사, 광주학생독립기념회관 도예 강사, 소풍도예 공방 대표로 지역사회에서 후진양성과 함께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미란 도예가 프로필]
전남 함평출생(1971년)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각종 텍스타일 공모전 수상
페브릭 아티스트활동
문화예술사 활동
말레이시아 선교사 활동
2022년 귀국 후 전남도립대 도예과 입학
38회 무등미술대전 입선
39회 무등미술대전 특선
58회 전남미술대전 입선
59회 전남 미술대전 특선
60회 전남미술대전 특선
19회 옹고을미술대전 특선
20회 옹고을 미술대전 특선
29회 전주 전통공예대전 특선
2024년 17회 여류작가회 전시
2024년 무등갤러리 동아시아 교류전 전시
2024년 전남도립대 졸업작품 전시
2025년 1월 중국신촨공사 전시 및 기증
2025년 1월 중국 취칭직업전문학교 전시 및 기증
광주학생독립기념회관 도예 강사
소풍도예공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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