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도서관 ‘한국도서관상’ 수상[미래교육신문]

[나주=박소연기자] 나주도서관이 지난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돼 국가도서관·공공·대학·전문·학교·병영·작은도서관 등 전국의 2만2천여개 도서관 중에서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하는 상으로 올해 총 18개 도서관상과 16명의 개인이 수상했다. 나주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주도서관은 1973년 개관 이후 지역사회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 수행을 해왔다. 신간도서 등 최신 정보자료 제공,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추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전남교육청 소속 26개 기관을 대표해 전남교육청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질의 전자책, 오디오북, 웹콘텐츠, 학술논문 등 자료를 제공해 전남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과 연계한 배려 계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또한 환경교육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천, 생태 시민 육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글로컬 미래교육, 전남의 미래교육 그 중심 전남공공도서관’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UNESCO 전문가를 초청한 기조강연을 진행해 도서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독서·문화·예술 축제인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을 운영해 강연, 공연, 체험 부스 등 43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2013년부터 꾸준한 공간 재구성을 통해 △전남 최초 실감형 동화구연 체험실 구축 △3D 프린터, 장비를 활용한 창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개방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어린이자료실 등 혁신적 도서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수 관장은 “이번 한국도서관상 수상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서관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습득의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소통하는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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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도서관 ‘한국도서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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