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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성과급과 교원평가 폐지 위해 노력”[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1. 9. 17:07



교원성과급과 교원평가 폐지 위해 노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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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치가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의 법제화를 추진해 학교공동체가 머리를 맞대 스스로를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9일 본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은 최대한 학교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과 평가 권한도 교사들에게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학교행사, 동아리 운영 등과 관련해 학생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표준운영비의 0.5% 이상을 학생자치회 운영비로 편성하겠다“ ‘광주학생의회활성화에 적극 나서 학생들의 생각을 더 많이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모든 시민이 학교의 주인이다소통과 협력의 교육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광주시민혁신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그 변화의 규모와 복잡성은 지금껏 인류가 경험했던 양상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광주는 혁신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을 이미 실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체 91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한다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진로교육부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모두의 교육을 실시하겠다·중학교 및 고등학교 1개 학년까지 추진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2·3학년으로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인권과 교권이 서로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교권보호 배상책임보험을 도입해 교육활동 중에 예기치 않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교원이 부담했던 법률적인 배상책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원들을 통제하고 서열로 나누는 교원성과급과 교원평가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특히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선도학교를 운영해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광주다운 교육 강화와 ‘5·18교육 전국화학생의 배움과 성장 중심으로 학교공간 재구성 넓게 소통하는 개방적 청렴정책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장 교육감은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에 쌓이고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교육개혁을 통해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만드는 미래교육은 이제 시대적 소명이다. 새해에도 실력과 인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광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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