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미래교육신문제공]

여수교육지원청 Wee센터,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상담 받는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미우새’ 주제로 진행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식) Wee센터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관내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5명과 자녀 5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Wee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우새’(미워할 수 없는 우리새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모가 자녀의 성향에 대해 이해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찾아 건강한 자아존중감 향상과 심리적 치유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경험하는 어려움과 고민 등을 함께 나누며,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고 올바르게 양육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조금 더 내 아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내가 힐링하고 돌아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연식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계가 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중에서 사람 간의 소통이 가장 큰 어려움인데 가장 먼저 접하고 평생을 좌우하는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자녀와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장은 “Wee센터 선생님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가 행복한 여수교육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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