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 특수학급 학생들 교육감배 드론 레이싱 대회 돋보이는 성과 ‘눈길’[미래교육신문]

서귀중 특수학급 학생들 교육감배 드론 레이싱 대회 돋보이는 성과 ‘눈길’

비장애 학생들과 어깨 나란히...꿈 향해 나아가

[제주=차승현기자]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특수 학습 학생들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어 주목 받았다.

23일 서귀중에 따르면 21일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4 교육감배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특수 학급 학생들이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수 학급 소속의 학생 5명이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증명 한 것.

동상은 2학년 박윤 학생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양은준(1학년), 한현성(1학년), 박찬우(2학년), 오동근(2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설하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비장애 학생들과 경쟁하며 입상한 것이 무엇보다 감격스럽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내년에도 드론 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무 교장은 “서귀중 학생들이 드론 레이싱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특수반 학생들의 성과는 우리 학교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2025년에는 드론 축구장을 설치하고, 드론 교육 전문 교사를 초빙하는 등 드론 교육의 중심 학교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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