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승현기자] 전남도는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인공태양 산학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인공태양 기업간담회를 지난 19일 서울의 한 호텔서 열어 전남에서의 핵융합 기술개발·상용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뿐만 아니라 다원시스, 비츠로넥스텍, 인애이블퓨전 등 핵융합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대,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60여 명의 연구자도 참석해, 산업계와 학계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남도가 기업과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에 따라 인공태양에너지 기업이 기술 개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간담회에선 황용석 서울대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인공태양에너지 실현’ 기조발제에 이어 전남도와 나주시의 인공태양에너지 추진 상황과 부지 현황 발표, 전남도가 추진 중인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관련 비전 공유 등이 진행됐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황용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순철 비츠로넥스텍 전무, 최창호 인애이블퓨전 CTO, 임병수 켄텍 교수, 백경동 전남도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이 참여해 핵융합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윤순철 전무는 “핵융합 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구와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에너지 기술 실현과 산업 선점을 위해 2021년 과기부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498억 원)’ 사업을 켄텍에 유치, 2028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에너지수도 나주에서 ‘2023년 전남도 인공태양 포럼’ 등 다양한 관련 포럼을 개최하며 인공태양 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은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우수 인재 배출과 기업 연구를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300개 전력기업이 분포해 다양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과 인공태양에너지 기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전남에서 안정적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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