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김영신 교육국장, 문태홍 정책국장 행정사무감사 준비 미흡...답 못하고 직원에 물어, 지원예산 액수도 몰라[미래교육신문 제공]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정책국장 행정사무감사 준비 미흡

문태홍 사립학교 지원예산 답 못해...김영신 답 못하고 직원에 물어, 아니 자료 있어

[전남=차승현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4일 전남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감사에서 임형석 위원은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에 대해 직타가 이어졌다.

임 위원은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금액이 2800여억 원이나 된다”며 “이들 학교에 이렇게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데 법정부담금을 내는 학교를 보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에는 2900여억 원 정도 지원될 예정인데 이런 상황을 계속 놔둘 것”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문태홍 정책국장은 “법정부담금을 내지 않는 학교에는 꼭 필요한 예산 외 차등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문태홍 정책국장은 1년에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예산 액수를 모르고 있어 정책국 업무 파악이 현재까지도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최정훈 의원이 바톤을 넘겨받아 질문을 실시했다. 최 위원은 광주에 거주 중인 교원들이 인근(중부권)에 배치되는 것을 질타했다.

최 위원은 “이들은 전남에서 근무를 하는데 광주에 거주 중”이라며 “인근에 배치되는 인력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광주에 거주하는 것은 자녀들 교육 때문일 것”이라며 “전남교육을 믿지 못해 그런 것 아니나”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신 교육국장은 “현재 교원 배치는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영신 교육국장은 최정훈 위원 질문에 바로 답을 못하고 직원에 물어보다 자신에게 자료가 있다고 발언해 사무감사 준비에 소홀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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