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조미선기자] 전남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중학생 평화‧인권‧역사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해남, 완도 일대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전남 義’ 교육 활성화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아는 통일 한국시대의 주역으로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1기 체험캠프는 해남광장에서 출발해 △우슬체육공원 △대흥사 △옥매광산 △우수영 문화마을(법정스님 마을도서관) △장보고 기념관 및 문승수 비석 △고금도 충무사 및 이순신 기념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및 울돌목 스카이워크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캠프는 교과서에서만 봤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해 해남, 완도에 근무하는 역사교사의 해설과 학생들의 조별 미션활동으로 더욱 생생해지고 풍성해졌다.
실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에서는 60명을 세 조로 나눠 △4D영상관에서 명량해전 격전의 현장을 오감으로 느끼기 △‘고뇌하는 이순신 동상’에서 명량대첩 전날 밤 이순신 장군의 고뇌 상상하기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조류가 가장 센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 느껴보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이순신 장군을 만나 꼭 하고 싶은 말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잇고 이순신 장군을 마음에 담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캠프를 통해 역사적 인물이 살았고 치열하게 활동했던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역사는 교과서로만 배우는 지식이 아닌 우리보다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또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역사를 꼭 기억하고 사회와 지구촌세계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희 원장은 “태어나고 자란 이곳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전남의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평화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의롭게 행동하셨던 많은 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기 중학생 평화‧인권‧역사 체험캠프는 11월 7일~8일 여수, 순천 일대에서 ‘10‧19 평화 인권 교육’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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