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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육부 CK 3차년도 연차평가 ‘A등급’[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8. 7. 15:53



조선대, 교육부 CK 3차년도 연차평가 ‘A등급

브릿지 인재양성 사업단, 호남·제주권 국가지원 사회 분야 종합 1

호남지역 소외계층 삶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조력하는 교육전문가 양성

조선대학교 호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브릿지(BRIDGE) 사업단(단장 허유성, 이하 브릿지인재양성 사업단)이 교육부가 시행한 대학특성화사업(CK) 3차 년도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호남·제주권 국가지원 사회분야 9개 사업단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교육부 평가는 전국 1094년제 대학 323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소재지(수도권지방) 및 대학 규모(대규모중소규모)를 고려한 패널 내에서 상대평가를 통해 ABC 등급으로 평가됐다. 국가지원 사회분야 종합순위 1위는 전체 상위 20%A등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성과다.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어 20147월 출범한 브릿지 인재양성 사업단은 사범대학 교육학과와 특수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문화·복지가 통합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 성장에 이바지하는 브릿지(BRIDGE) 인재를 배출한다.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학교,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호남지역 소외계층의 삶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조력하는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오는 20192월까지 교육부로부터 연간 약 3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브릿지인재란 소외계층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교육디자이너, 소외된 개인에게 다양한 자원을 연결해주는 연계촉진자, 지역사회의 협력을 촉진하는 사회통합자를 말한다. 즉 호남지역 소외계층의 삶을 통합적으로 관리, 조력하는 브릿지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전문가 직업군을 창출하여 건강한 교육·문화·복지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기부 대상 수상,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기부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표창, 한국과학창의재단 자유학기제봉사단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명실공이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갖춘 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사업단 참여 학생 가운데 50명을 선발해 3,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 및 전문가 멘토링, 소외계층 대상 학생멘토링, 선후배 멘토링, 지역본사동아리, 브릿지 학습공동체등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6,000만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유성 단장(특수교육과)사업단의 목적인 호남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브릿지 교육전문가 양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교과목 개편과 현장전문가를 연계한 우수프로그램 운영, 나눔과 봉사 기반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교수설계 역량 제고, 브릿지 인재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최첨단 스마트 러닝 및 PBL실 구축 지원 등 학교 안팎에서 소외계층을 조력하고 지원하는 우수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 부단장(교육학과)이번 연차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만큼 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사회 관계기관 연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여 나눔과 봉사를 통한 건강한 지역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브릿지인재양성 사업단 참여 학생들은 2급 정교사 자격증과 브릿지 전문가 자격증(1~2)을 취득해 초중등 교사, 지식성장 매니저, 평생학습 컨설턴트, 교육환경 코디네이터, 현장학습 디자이너, 청소년 대안캠프 운영자, 장애인 커넥터, 소셜에듀케이션 전문가, 유아 양육 코디네이터, 멘토링 오거나이저, 부모아이 소통 전문가 등으로 활동한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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