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애도기간 관광성 워크숍 ‘비판’...이태원사고 충북단양 1박2일
구 주민자치회에 8억여 원 지원...동별 4~5천여만 원
광산구가 애도기간에 주민자치과 직원들 및 자치위원들과 충북단양에서 워크숍을 강행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광산시민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원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산구 주민자치과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84명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충북 단양 고수동굴, 청풍호 유람선 체험 및 관광 모노레일 등 ‘외유성 워크숍’을 떠난 것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광산구는 ‘2022 광산구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지원 변경계획’ 공문을 통해서 ‘광산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위원의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고, ‘강연, 유공표창, 소통의 장을 통해 마을리더로서 역량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산시민연대는 이번 워크숍을 위해 3,000만원의 혈세가 특정 단체에 지원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이태원 사고로 156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부상을 입은 충격적인 일로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지금 ‘외유성 워크숍’을 가야 하는지에 대해 비판하고 공직기강 해이와 주민자치위원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임한필 수석대표는 “광산구청장이 10월 31일에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와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실질적으로 관내에 개최되는 양궁체험장 개장식, 사회적 경제 홍보 피크닉 클래식 가을밤 음악회 등 다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며 “긴급회의가 개최된 바로 다음날 주민자치에 모범을 보여야할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이 보란듯이 ‘외유성 워크숍’을 떠난 것은 공직기강 해이의 전형이며, 이에 대한 광산구의 감사와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는 주민자치과장, 담당팀장 실무자 등 5명 내외의 인원이 같이 동반했다”며 “매년 하던 행사로 역량강화 특강 등을 편성 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자치회에 연 8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간사 인건비, 센터 프로그램비, 주민총회 등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별로 4~5천여만 원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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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애도기간 관광성 워크숍 ‘비판’...이태원사고 충북단양 1박2일
광산구가 애도기간에 주민자치과 직원들 및 자치위원들과 충북단양에서 워크숍을 강행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광산시민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원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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