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5월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LED조명, 연탄, 등유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시설개선사업(LED등 교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에너지바우처, 연탄·등유 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취약계층 LED등 교체 사업은 2014년부터 저소득층,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그동안 1만230개소, 169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704개소(저소득층 648, 복지시설 56), 사업비 9억5000만원을 지원해 에너지 고효율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전력효율 향상과 수명개선을 통해 전기 요금 절약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시는 4100만원을 투자해 165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사고에 취약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 퓨즈콕 등으로 교체 설치하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가스사고 사전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대상은 모든 LPG용기 사용 일반가구다. 단, 영업용, LPG배관망 예정가구, 도시가스전환(예정)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당 개선비용은 총 25만원으로 지원금액은 20만원이며 선정된 가구는 5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저소득층 난방연료 지원사업은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탄지원은 한 가구당 13만원씩 기초생활수급자 총 351가구, 사업비 4600만원 ▲등유지원은 한 가구당 15만5000원씩 기초생활수급자 중 장애인, 독거노인 총 1170가구, 사업비 1억8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바우처(전기, 가스 등 냉·난방 에너지원 구매 가능 바우처 지급) ▲등유바우처(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연탄쿠폰(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 등 협력기관을 통해서도 냉·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는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공공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충분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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