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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1일부터 연습 시동[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4. 3. 13:54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1일부터 연습 시동

세상 향해 희망 연주하라!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주제

고등학교 장애학생, 학부모, 교사 등 37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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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은 지난 41일부터 세상을 향해 희망을 연주하라!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라는 주제로 초고등학교 장애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7명으로 구성된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의 연습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무안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21명으로 2015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연습, 지난 2016128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첫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본, 트럼펫의 6개의 파트로 You Raise Me Up, 아리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6곡을 발표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는 어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솜씨로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그동안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무안교육지원청의 무지개학교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나, 전남교육청의 ‘2017. 예술교육 거점 특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근 시군인 목포와 나주교육지원청 소속 장애학생과 학부모까지 희망을 받아 총 37명으로 구성, 운영한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게 된 목포의 한 학부모는 그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를 듣고 우리 아이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특히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며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줘서 힘들겠지만 끝까지 아이와 함께 악기를 배우기로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천옥 교육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고, 협주를 통해 옆 사람도 살피게 됐다눈빛이 달라지도록 노력하는 친구도 있으므로 이 중에서 좋은 연주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어울림오케스트라는 올해 12월에 두 번째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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