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봉황고서 찾아가는 실험실 운영[미래교육신문 제공]

목포대 봉황고서 찾아가는 실험실 운영

학생 92명 대상 물리, 화학, 생물 등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지난 21일 나주봉황고를 방문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2학년 재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및 농촌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진로 및 전공 탐색 등 지식과 배움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14회 실험실을 나주 봉황고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봉황고는 전남교육청에 선정된 과학 중점학교로서 연간 과학수업 단위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험실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자발적으로 선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등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LED와 Solar Cell’(물리), ‘Mohr법을 이용한 소금 속 염소 농도 분석’(화학), ‘삼투현상 탐구를 통한 인체 생리 현상의 이해’(생물1), ‘DNA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한 진단키트 원리 이해(생물2)’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물 실험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삼투현상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개념을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계란을 이용해 간단히 삼투 현상을 알아보는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험에 참가한 한 과학 교사는 “이번 실험실 프로그램은 모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고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학교에 나와 수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2학기 중 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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