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계획 수립[미래교육신문 제공]

전남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계획 수립

전남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해를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2019년 대비 184명이 증가한 1만 701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5.18%를 차지한다.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으며, 최근 5년 간 전남 전체 학생 수는 약 12% 줄어든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은 28%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주 배경 및 현장의 수요 또한 다양화하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 안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 전남 다문화교육 진흥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다문화교육 활성화, 교원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문화 다양성 기반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다문화 감수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 대상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 교육을 의무화하고,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59교 지정·운영키로 했다. 또, 교원별 맞춤형 연수 및 방법의 다양화,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함양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며 “교육 격차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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