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고 문체부장관기 전국 펜싱대회 단체 ‘우승’
2010년 창단 후 전국 최강 알려...한체대, 부산외대 러브콜
풍암고등학교(교장 서기화) 펜싱부는 지난 12부터 1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 대회’에서 남고부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풍암고는 지난 2010년 창단 이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단체전 첫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광주광역시의 펜싱 육성 3종목 플러레, 사브르, 에뻬 중 사브르와 에뻬 종목에서는 그동안 많은 스타선수와 풍성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플러레 종목은 광주에서 지도자도 없었고, 육성하는 학교도 전무했으며 관심과 지원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풍암고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플러레팀을 창단했다.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서서히 전국대회에서 입상소식을 전했으며, 올해는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우승으로 풍암고 3학년 선수들은 한체대, 부산외대 등 유명 펜싱종목 육성대학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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