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교사업무 경감위해 발 벗고 나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제주도교육청 교사업무 경감위해 발 벗고 나서

학교지원센터 돌봄 간식 구매지원 등 ‘큰 호응’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가 학교업무를 줄이고 있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년 동안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정 지원 혁신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학교 현장 밀착지원을 위한 학교지원센터를 과단위로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업무를 통합지원하면서 관행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 학교현장의 업무를 덜어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과정 운영, 생활지도 및 학부모 상담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아이 한 명, 한 명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방과후학교 업무 △초등돌봄교실 업무 △보건 업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업무 △유치원 방과후과정 업무 △어린이 놀이시설 및 학교위생관리 업무 등 총 6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등돌봄교실 및 유치원방과후과정 간식 구매지원 업무는 현재 학교 현장에서 매우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치추진단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중학교 교복구매 지원 업무 △기간제교원 채용지원 업무를 추가 발굴했다.

이를 통해 ‘학교 업무 통합 지원’이라는 학교지원센터의 궁극적 목적을 실현할 방침이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지난 2014년부터 행정 중심에서 배움 중심 문화, 지시하는 행정이 아닌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을 펼치며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그 혁신의 중심에 학교지원센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 및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활동이 이뤄지는 학교 현장을 적극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지원센터가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학교는 20학급 미만인 곽금초 등 41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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