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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검무보존회 곡성서 ‘검무축제 개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http://www.miraenews.diosoft.kr/main

교육정책연구소 2016. 11. 17. 11:26



호남검무보존회 곡성서 ‘검무축제 개최’

검무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사단법인 호남검무보존회(공동회장 박정하·유라용)는 오는 19일 곡성군 옥과면 전통시장에서 ‘제1회 호남검무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검무축제는 ‘제2회 유라용 호남검무 발표회’와 ‘제1회 꿈나무 호남검무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우리 예술단’과 ‘벨리퀸스’을 비롯해 ‘인도전통무용’, 실전 무술팀인 ‘지무단’이 우정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남검무’는 조선조말 옥과 출신으로서 명인명무로 유명한 신방초 선생이 집대성한 이래 옥과 출신들인 신영초, 신영수, 이장선, 한진옥 선생으로 그 계보가 이어져 내려왔다.

그러나 1991년 한진옥 선생이 타개한 이후 故 임순자 선생이 그 원형을 물려받아 자칫 잊혀져 갈 뻔 했던 호남검무 춤사위를 보존하고 전수했다.

현재는 유라용 공동회장이 한진옥 류 호남검무의 원형을 보존하며, 광주와 곡성에서 전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호남검무가 태동했던 옥과 지역의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가꿔 나가려는 곡성인들의 문화적 긍지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사례”라며 “보존회 창립 1년 만에 다시 발표회를 갖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이곳 곡성에서 향토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정립시키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곡성에서는 5개 초·중등학교에서 호남검무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곡성읍과 옥과면 등 2개 지역에서 일반인 호남검무팀이 구성돼 전수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오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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