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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연구회 연수 “발도르프 교육, 가르치는 즐거움 커져”[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1. 18. 14:18



전북 교육연구회 연수 “발도르프 교육, 가르치는 즐거움 커져”

독일인 강사 직접 초빙

겨울방학이 한창인 요즈음, 배우는 데 구슬땀을 흘리는 교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16일 방문한 익산 오산면의 오산남초등학교. 방학을 맞은 학교는 고요했지만, 교정 한편에 위치한 강당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바로 전북 발도르프 교육연구회 교사들의 겨울방학 집중연수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

발도르프 교육은 ‘아이들의 영혼과 정신, 육체를 조화롭게 성장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성장 단계에 맞는 육체 활동과 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이 개발된다고 보고 목공·원예·뜨개질·연극·기악 등을 가르친다고 했다.

5년 전 결성된 전북 발도르프 교육연구회는 매월 오산남초에서 정기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독일 현지의 강사들을 초청해 연수를 받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발도르프 교육법을 배우기 위해 수 십 만원의 수강료를 직접 지불하고 참여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강사로는 미샤엘 슈넬, 도로테아 브록호프, 후베르투스 폰 참머 등 독일에서 발도르프 교육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도르프 이론과 교수법, 치유예술에 대해 온몸으로 설명하고 가르치고 있다.

전북 발도르프 교육연구회 초기 멤버로 시작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이리부송초) 교사는 “발도르프 교육을 알고 나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무척 즐겁다. 발도르프 교육을 몰랐다면 이렇게 즐겁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었을까 싶다”면서 “아이들 발달단계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니까 아이들도 잘 따라오고, 학부모들의 만족감도 높다”고 전했다./황성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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