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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경청올레’ 통한 현장 의견 수렴 ‘눈길’[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9. 14. 09:09



장석웅 전남교육감, ‘경청올레’ 통한 현장 의견 수렴 ‘눈길’

나주이화학교서 아이들과 급식으로 점심 식사…목포제일여고서 수능 앞둔 고3 수험생 격려도

취임 후 교육현장과의 소통·협력을 강조해온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경청올레’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2일 오후 나주이화학교와 목포제일여고에서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경청올레’는 장석웅 교육감이 교육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의 해답을 현장에서 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다.

장 교육감은 이날 나주이화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로부터 장애인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구했다.

장 교육감은 먼저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학생들과의 만남은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등교실과 전공과 직업교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바리스타 수업이 진행되는 전공과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지원 요구에 “특수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교육감은 학부모와의 대화에서는 전교조 위원장 시절 장애인 예산확보 투쟁의 사례를 전하면서 “장애학생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전남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장애학생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 교육감은 △유치원 교실 환경 개선 △중증장애학생 전공과 확대 등의 학부모 요청에 대해 “그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직원과의 대화에서는 △방학중 통학차량 지원 △특수학교 교직원 힐링프로그램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 경감 등의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방문한 목포제일여고에서는 잦은 대입제도 변경에 따른 현장 혼란,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현실, 학교 현안사업 등에 대해 교직원들과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 장 교육감은 늦은 밤까지 학생들 지도하느라 고생이 많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3학년 교실을 방문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 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경청올레’에서 나온 각종 건의 및 제안 사항을 현장 중심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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