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베트남 유학생, AG축구 준결승 자국 응원전 전개
29일 오후 6시 IT스퀘어 1층 강당…‘한국 전’ 선전 기원
대학측, 유학생 사기진작 차원 대형스크린 피자 통닭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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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베트남 유학생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준결승 경기에서 자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친다.
지난 8월 27일 제49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왕좌에 등극하며 전국대회 7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축구명문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전이 열리는 8월 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여 동안 IT스퀘어 1층 강당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손완이)가 마련한 이날 응원 이벤트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로 열광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베트남 유학생들도 자국 팀 응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응원전에는 호남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는 이날 IT스퀘어 1층 강당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TV로 생중계되는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장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응원전에 참여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피자와 통닭, 콜라 등을 지원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국의 선전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손완이 국제교류본부장은 “여름방학임에도 불구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고향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한 베트남 유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작은 선물”이라며 “2학기에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2005년 전국 대학 최초로 축구학과를 개설해 축구지도자, 축구행정, 축구의료, 경기분석, 에이전시 등 분야별 글로벌 축구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방대학 중 유일하게 전국 축구대회에서 7회 걸쳐 우승을 차지한 대학축구 최강자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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