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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독서인문학교 운영[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5. 5. 27. 11:10

[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지역의 정신적 뿌리인 ‘의(義)’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독서를 통해 사람과 공동체를 이어가는 '장성 義에서 출발하는 독서인문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독서인문학교는 책을 통해 나를 성찰하고 공동체를 이해하며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문교육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초등과 중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은 입학캠프부터 정리캠프, 국외 체험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가족, 교사, 지역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입학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대주제 ‘내가 생각한 義’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삶에서 정의와 올곧음이 무엇인지 탐구하며 그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의는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에 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또 다른 학생은 '의'에 대해 쓴 글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 학생들은 ‘의’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독서인문 프로그램은 역사, 생태, 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운영된다.

역사 영역에서는 역사 도서를 깊이 읽고 질문을 만들어가며 생각을 확장한다. 장성군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고 미니북을 제작하는 활동도 포함된다. 생태 영역에서는 기후위기 및 환경 문제를 주제로 비경쟁적 독서토론과 실천 활동이 이뤄지며 가족 영역에서는 가족 간 소통을 돕는 독서 놀이와 퀴즈, 가족화를 그리며 관계를 돈독히 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정리캠프에서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의(義)’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흔적을 나눈다. 느린 우체통을 통해 자신에게 쓴 편지를 꺼내 소감을 나누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와 삶을 잇는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한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올해 국외 독서인문학교 체험 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현지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체험하고 이를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는 성찰 활동을 진행한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독서인문학교는 장성의 정신과 철학을 교육으로 실천하는 모델”이라며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공동체를 이해하며 세계와 마주하는 진정한 인문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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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지원청 독서인문학교 운영

[장성=차승현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지역의 정신적 뿌리인 ‘의(義)’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독서를 통해 사람과 공동체를 이어가는 '장성 義에서 출발하는 독서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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