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눔 헌혈 꿈 키우는 장학금 되다”
전남교육청-광주전남혈액원 나눔장학금 2,000만 원 전달식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이 지난 19일 ‘2025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 학생들의 배움을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사례다.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 헌혈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71명의 전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고 올 하반기에도 20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리고 그 헌혈이 또 한 사람의 배움을 지키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장학금은 두 배의 의미가 있다. 전남의 학생들이 이 따뜻한 나눔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부터 교육공동체의 성장까지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5월호’ 발행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5월호가 나왔다.
전남교육 소식지는 전남의 교육과 지역성을 중심으로 교육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5월호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중심으로 교육·역사·공동체의 조화를 다뤘다.
‘전남을 읽다–義’에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당시 광주뿐 아니라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 항쟁의 흐름과 시민들의 저항, 희생, 자치의 정신을 조명했다. 목포, 나주, 화순, 강진, 해남 등 6개 시군의 29개 사적지를 소개하며 광주전남이 함께 만든 민주주의 역사를 되짚었다.
특히 “누군가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역사의식의 출발점’은 매우 유효하다”는 인식 아래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내란 사태를 철저히 규명하고 응징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역사 인식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탄탄한 교육’ 코너에서는 화순 북면중·사평중·동복중 세 학교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세모학교’를 소개했다. 세 학교는 연간 8차례 만나 영어, 수학, 체육을 중심으로 공동수업을 진행하며 모둠활동과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 학교 간 연대를 실현한 모범사례로 학생과 교사 모두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배움이 게임처럼 느껴진다.”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의미와 활용 방식을 풀어낸 ‘공생의 경제교실’도 주목할 만하다. 전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꿈공장’ 기록장 작성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의 주도성과 책임감을 기르고 있다. 한 학생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부모님께 영양제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하며 교육수당을 ‘나만의 성장 자금’으로 인식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근두근 현장’에서는 신입생 0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나주북초의 사례를 실었다. 교육과 돌봄,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삼박자를 이룬 결과로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남형 작은학교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알콩달콩 가족’ 코너는 농촌유학으로 전남 구례에 정착한 김지우·지아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튜브에서 본 ‘구례살이’ 영상이 계기가 돼 시작한 농촌유학은 제도적 안정성과 따뜻한 공동체의 힘으로 ‘아이도 부모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전남을 읽다–숲’에서는 장흥 삼산리의 수령 수백 년에 이르는 후박나무를 조명했다. 이 후박나무는 전국에서 단 3곳 뿐인 천연기념물이다. 작가는 후박나무의 모습에서 소설가 김훈의 문장 ‘'숲'은 글자 모양도 숲처럼 생겨서’를 끌어내며 후박나무는 나무이면서 또한 숲이라 말한다.
이 밖에도 이번 호에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식, 전남교육청 산하 기관과 각급 학교의 주요 활동 소식, 독자 참여 코너 등이 풍성하게 담겼다. 특히 ‘나 때 한 장’ 코너는 독자들의 역사적 기억과 학교의 추억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은 전남교육 대표 소식지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월간 간행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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